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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美대사 美상원 인준 확정…내달 초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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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외교위 이어 본회의서도 만장일치…1년5개월 '대사공백' 해소
태평양사령관 역임한 4성장군 출신…北위협 평가속 "진지한 협상" 강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8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미국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해리스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6일 상원 외교위원회에 이어 본회의까지 인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르면 다음 달 초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물러나면서 불거진 '주한 미국대사 공백'도 1년 5개월 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조기에 빈자리를 충원한다는 방침이어서 가급적 빨리 부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 주재 대사는 그동안 외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멍이었다"면서 "그 공백이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해군 4성장군 출신으로 태평양사령관을 역임한 해리스 지명자는 지난달 18일 주한 미국대사에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해리스 지명자를 주호주 미국대사로 지명했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자리를 바꿔 주한대사로 지명했다.

군사외교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되는 해리스 지명자는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열어놓는 유연성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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