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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염]숨쉬기도 힘든 폭염…대구경북 온열질환자 70여 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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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야외활동 중 발생…경북에선 가축 3만3천여 마리 폐사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경북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6일 오후 3시까지 온열질환으로 도내 37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모두 6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폭염이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환자 40여 명이 집중 발생했다. 

전체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 40대 18명, 50대 17명, 20대 이하 5명 등이었다. 전체 환자 중 62명은 모두 논밭이나 작업장, 공원 등 야외활동을 하다 온열질환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축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가축 피해는 모두 63건으로 돼지와 닭 등 3만3천211마리가 폐사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온열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모두 14명이었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부터 환자 12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환별로 탈진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신 3명, 열사병 1명, 경련 2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명이 발생했고,  60대 3명, 70대 이상 4명, 50대 2명, 10대 1명이었다.

대구와 포항은 16일 오전까지 나흘동안 열대야가 나타났고,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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