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희국의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9> 풍경 사진 찍으려니 내 얼굴이!

스마트폰 촬영화면(그림1)
스마트폰 촬영화면(그림1)

풍경 사진을 촬영하려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눌렀더니 내 얼굴만 비치고 있어 당황하신 적이 있나요? 박물관과 같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다가 '플래시'가 터져 제지를 당한 적이 있나요? 줌을 모르고 너무 앞에 가서 사진을 찍어 대다 일행들의 눈총을 받지나 않나요? 요사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카메라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촬영하는 비디오카메라(캠코더)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나 진배없지요.
스마트폰에는 사진을 찍는 카메라 렌즈가 두 개가 있다. 앞면의 터치화면 위에 동그란 점 중에서 제일 큰 것이 셀카(selfie)를 찍는 전면 카메라 렌즈가 있고 뒤 쪽에는 전면 렌즈보다 조금 큰 풍경을 찍는 후면 카메라 렌즈가 있다. 이 화면에 있는 카메라회전 버튼을 누르거나 촬영화면을 밑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스마트폰 촬영화면(그림2)
스마트폰 촬영화면(그림2)

전면카메라와 후면 카메라의 화면이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또 화면에서 두 손가락을 대고 벌리면 화면이 확대되고 오므리면 화면이 축소되는 줌 기능이 있다.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는 실내에서 촬영할 경우에는 번개표를 눌러 발광금지로 하여 찍어야 플래시가 터지지 않는다. 또 설정으로 들어가서 사진의 크기를 16:9, 고해상도로 촬영해서 TV로 보면 꽉 찬 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설정에서 '수평/수직 안내선'을 지정하여 놓으면 화면에 가로, 세로 2줄씩 3×3 구역이 생겨 수평, 수직을 맞추기에 대단히 편리하고 사진 구도도 잡기 편하지만 실제 촬영된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촬영화면 그림1)
촬영하는 방법도 화면의 카메라 버튼을 직접 '톡'하기보다는 초점 맞추어야 될 곳을 살짝 눌렀다가 떼거나, 이어폰을 연결하여 통화버튼을 누르거나(셀카봉의 촬영 원리), 가로로 찍을 경우 음량버튼을 누르면 쉽게 촬영이 된다. 셀카를 찍을 경우 삼성은 손바닥을 보였다가 내리고 LG는 주먹을 쥐었다가 내리면 동작을 인지하여 촬영이 된다. 물론 음성 제어로 삼성폰은 '스마일, 김치, 촬영, 찰칵' LG폰은 '스마일, 김치, 위스키, LG, 치즈' 등으로 말로써 촬영할 수도 있다.
또 촬영 화면에 있는 비디오카메라 버튼 또는 빨간 점을 누르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이 촬영되면 촬영 시간이 흐르고 있어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갤러리'란 앱(아이콘)에서 볼 수 있는 데 동영상은 중앙에 '▶' 표시가 되어 있고 '카카오톡'과 같은 SNS에 공유하면 실시간으로 사진과 영상물을 보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폰은 촬영 화면에서 얼굴수정을 눌러 '피부 톤'을 더 하얗게 바로 촬영할 수 있고 촬영 화면도 3페이지로 되어 있어 촬영 선택의 폭(아웃 포커스, 파노라마, 라이브 방송 등)이 더 넓다. (촬영화면 그림2) 대구시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어르신IT봉사단 강사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