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병상련' 우즈 "세리나가 전화할 거예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타이거 우즈(미국)가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제147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골프대회 4라운드 도중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제147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골프대회 4라운드 도중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건재를 알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가 있었던 자리에 지금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축복받았다"며 기뻐했다.

우즈는 한때 최종 4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11번홀(파4) 더블보기와 12번홀(파4) 보기에 발목을 잡혀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통산 79승, 메이저 14승 등 화려한 기록을 쌓은 우즈에게는 우승컵만이 만족을 주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생긴 오랜 공백을 딛고 다시 일어난 지금은 공동 6위에도 "축복"이라는 소감을 남길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다.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경기 후 "나에게 약간 화가 났다"고 말하면서도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와 통화를 하면 상황을 이해하고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이저대회 23승에 빛나는 '테니스 여왕'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딸을 낳고 올해 3월 코트에 복귀했다. 지난 14일에는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에게 패배해 준우승을 거뒀다.

우즈는 "세리나는 아마도 나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경험에 대해 말할 것"이라며 "세리나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됐고, 윔블던 대회 결승에서 졌다. 이는 넓은 시각으로 보면 나와 똑같은 상황이다"라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우즈는 18번홀 그린 뒤에서는 딸 샘(11), 아들 찰리(9)와 포옹을 했다. 그는 "아이들은 이 대회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내가 여기에 돌아와서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그동안 봐온 나의 모습은 고통뿐이었다. 이제 아이들은 그저 나와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