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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플라스틱과의 전쟁 중

폭염과 함께 여름이 시작되면서 길거리에서는 커피가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들고 걸어가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의 총량은 83억 톤으로 이 중 75%인 약 63억 톤이 쓰레기로 배출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남아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빨대는 재활용이 어려워 태우거나 파쇄하는 방식으로만 전량 폐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유럽연합은 해양 쓰레기를 줄일 방안으로 2021년까지 플라스틱 면봉이나 빨대, 풍선 막대, 식기 등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금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는 이달 1일부터 음식점에서 빨대와 일회용 식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 역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맥도날드는 내년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매장에서 제공하는 모든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던킨도너츠도 2020년까지 플라스틱 음료 컵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한국 역시 이러한 세계적 움직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간 200억 장이 넘는 비닐봉지를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커피 전문점에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적발될 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30% 감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종이 빨대와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 등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뚜레주르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유색이던 일회용 컵의 디자인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이진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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