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도네시아 발리 근처 휴양지 롬복서 7.0 강진…피해 확인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휴양지 롬복 섬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주택들이 완전히 붕괴돼 있다. 재난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4명으로 늘었으며 162명이 다쳤다고 30일 밝혔다. 현지 언론은 롬복 섬 최고봉인 란자니 화산에는 외국인 등산객 수백 명이 고립돼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휴양지 롬복 섬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주택들이 완전히 붕괴돼 있다. 재난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4명으로 늘었으며 162명이 다쳤다고 30일 밝혔다. 현지 언론은 롬복 섬 최고봉인 란자니 화산에는 외국인 등산객 수백 명이 고립돼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51.2 km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5㎞로 추정됐다.

유럽지중재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마타람에는 31만9천명이 거주하고 있고 동쪽으로 434㎞ 떨어진 도시인 수라바야에는 237만5천명이 살고 있다.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네시아 당국을 인용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8로 측정했다.

이 지역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인 이웃 발리 섬과도 100㎞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