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상주고등학교에 헌신해온 박근조(62) 상주고 교장이 40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정년 퇴임한다.
박 교장은 상주 청리면 출신으로 상주고(19회)와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나와 ROTC 16기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창녕여자종합고와 도개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모교인 상주고등학교에 부임해 교사 23년, 교감 10년, 교장 1년6개월 등 총 34년 6개월간 오로지 상주고가 지역명문고로 자리 잡는 데 헌신해왔다.
박 교장은 또 역사학 석사로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위원과 상주 사벌국 역사보존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문화발전에도 기여해 지난해 상주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정년퇴임을 맞아 박 교장은 정부로부터 교육자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황조근정훈장도 수상한다. 퇴임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상주고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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