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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축구] 황의조 베트남 전 득점 추가 '9골'…황선홍 기록 11골에 2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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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의 아시안게임 득점왕 등극이 더욱 확실해졌다.

2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 한국 베트남 경기에서 전반 1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은 베트남에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황의조의 이번 대회 통산 득점은 9골이 됐다. 남은 후반전 그리고 결승전 또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2골만 더 넣으면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선홍의 11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득점왕은 확정됐고, 황선홍을 뛰어넘는 기록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2차례나 기록한 점이 근거다.

이럴 경우 한국은 24년만에 아시안게임 득점왕을 배출하고, 동시에 황선홍을 넘어서든 넘어서지 못하든 24년 시간을 잇는 H-H(황선홍-황의조) 라인 득점왕 기록이 작성된다. 아울러 한국의 우승까지 이뤄질 경우 금상첨화다.

이날 황의조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날 전반 손흥민이 스리톱 뒤 미드필드 중앙에 배치돼 공격을 이끌고 수비도 챙기는 역할을 톡톡이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황희찬의 공격 전개를 시작으로 이승우도 골을 넣으면서, 스리톱과 손흥민 등 '닥공' 공격진 4명이 모두 골에 기여하는 등 김학범 감독의 전술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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