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제, 축제, 축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미자, 사과, 한우축제 줄줄이
가을에 집중된 문경의 축제

오미자테마터널에는 각양각색의 우산으로 만든 설치미술등을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할 수있다.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오미자테마터널에는 각양각색의 우산으로 만든 설치미술등을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할 수있다.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문경을 축제 백화점이라 불러도 무리는 없다. 자연 대표 문경새재, 기술 대표 도자기, 농축산물 대표 오미자, 사과, 한우까지. 하나 정도는 관심 있는 물건이 있겠지, 라며 펼쳐놓은 백화점 매장처럼 제품군이 다양하다.

문경의 가을 축제 시즌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이다. 오미자, 사과, 한우 순이다. 사실상 추석이 끼어 있어 축제 분위기가 사그라질 틈은 없다. 이쯤 되니 도자기 축제가 봄으로 분산된 것도 작전인 듯싶다.

시기가 가장 앞서는 오미자축제(14~16일)는 지난해 문경새재를 무대로 삼았지만 올해는 오미자 대표 산지인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 오미자의 인기 척도를 가늠할 시험대다.

10월 중순은 사과가 주인공이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저마다 우리 사과가 최고라 자랑하지만, 사과축제를 여는 곳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는다. 사과 출하 시즌이 동일해 서로 날짜가 겹치지 않게 축제 기간을 나눠 가진다.

문경은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장장 16일간 사과축제를 연다. 대한민국 사과축제의 또 다른 맹주인 청송사과축제(11월 1일~4일)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문경 축제의 대미는 약돌을 갈아먹은 한우가 맡는다. 문경약돌한우축제(11월 3일~4일)다. 날이 쌀쌀해지니 마블링 한껏 품은 한우 먹고 지방 보충해서 겨울을 나라는 의미의 배치인 듯해 묘하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