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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에도 유행하는 식중독,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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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살모넬라균 특히 발병 가능성 높아… "손 씻기, 위생 철저" 강조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의 급식에 유통됐던 초코 케이크로 인해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대구시내 초,중,고등학교들이 급식 식재료에 대한 검수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오전 수성구 두산초등학교 급식실 내 식품검수실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영양교사와 조리사, 조리원 등 관계자들이 채소의 신선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의 급식에 유통됐던 초코 케이크로 인해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대구시내 초,중,고등학교들이 급식 식재료에 대한 검수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오전 수성구 두산초등학교 급식실 내 식품검수실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영양교사와 조리사, 조리원 등 관계자들이 채소의 신선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 보관에 소홀해지는 가을에 오히려 식중독 발병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 간 9~11월 대구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18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 75건 중 2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도 411건으로, 전체 집단 식중독 발생 건수 중 25%로 분석됐다.

이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정 내에서 음식물을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 한낮 더위는 여전하기 때문에 상온에 둔 음식이 상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특히 9월에는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다.

병원성 대장균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수로 씻은 채소, 도축 중 오염된 육류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 발열, 구토를 일으키고 심하면 출혈성 대장염이나 용혈성 요독증후군, 혈전성혈소판 감소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을 휩쓸었던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은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부적절하게 취급하면 발생하기 쉽다.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과 혈변 등을 일으킨다.

김연신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을 철저히 씻고 육류나 어류, 계란, 채소, 과일 등을 씻을 때 주변 음식에 세척수가 튀지 않도록 2차 오염을 주의해야 한다"며 "채소도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뒤 물로 3차례 이상 씻어 절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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