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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2위 쩐 다이 꽝 국가주석 별세…향년 61세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에서 미얀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를 만나고 있다. 국영 베트남 뉴스통신(VNA)은 21일 꽝 국가주석이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61세. 그는 1975년 공안부 말단에서 시작, 장관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로 41년 만인 2016년 4월 국가주석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에서 미얀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를 만나고 있다. 국영 베트남 뉴스통신(VNA)은 21일 꽝 국가주석이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61세. 그는 1975년 공안부 말단에서 시작, 장관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로 41년 만인 2016년 4월 국가주석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은 "쩐 다이 꽝 주석이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꽝 주석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현지 정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1개월가량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이 같은 소문이 확산했다.

지난 11일에도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에 참석하려고 베트남을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환영행사 때 창백한 모습을 보여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꽝 주석은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의 후임으로 2016년 4월 국가주석으로 공식 선임됐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국가주석(외교, 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 갖는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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