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만 자유한국당 대구 동을 당협위원장 7일 경찰 출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 불법 여론조사 등에 관여한 혐의 집중 추궁…측근 등 5명은 이미 구속돼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불법 여론조사 등에 관여한 혐의로 7일 경찰에 소환됐다. 매일신문 DB.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불법 여론조사 등에 관여한 혐의로 7일 경찰에 소환됐다. 매일신문 DB.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만 전 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본지 9월 29일자 6면 보도)이 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7일 오전 10시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한 이 전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조사를 받아보겠다. 할말 없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후보 경선 과정에서 편향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착신전화 개설을 통한 중복 응답으로 지지율을 높이려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방선거 직후부터 이 전 위원장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두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높은 수사를 이어왔다.

이 전 위원장의 주변인물 30여명을 압수수색했고,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인원만 50명이 넘는다. 이 과정에 불법 여론조사에 대학생 등을 동원한 혐의로 지역 사립대 교수와 최측근 등 5명이 구속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