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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中 장춘중의약대학과 '2+2 복수 학위제'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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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이영화(오른쪽) 교학부총장과 중국 장춘중의대 송백림 총장이 2019년부터 복수 학위제를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대구한의대 이영화(오른쪽) 교학부총장과 중국 장춘중의대 송백림 총장이 2019년부터 복수 학위제를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협의를 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중국 정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 프로그램'을 승인받아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외국의 대학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와 장춘중의약대학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바이오제약학과를 중심으로 해당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장춘중의약대에서 2년간 수업을 받고, 대구한의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복수 학위제'를 밟는다.

대구한의대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약공학과 전공과정 일부를 장춘중의약대에 개설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을 장춘중의약대에 파견해 현지에서 직접 중국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중국 길림성에 있는 장춘중의약대는 1958년도에 설립됐으며 중의약 인재를 양성하는 4년제 대학으로 대학원생을 포함해 1만1천4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달 28일 이영화 교학부총장과 변귀남 대외교류부처장, 박문기 제약공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장춘중의약대에 파견해 세부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한의대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알려 우수한 해외 학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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