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기상청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를 두고 한반도 남부 일부 지역을 지나간다고 예측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기준 현재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3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0km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5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0.0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 경로에 대해 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50 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60 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보에 따르면 한국은 태풍 콩레이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이어 7일 오전 3시에는 독도 남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한국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풍 콩레이 경로가 바뀌지 않는다면 제주도 전역과 여수, 창원, 통영, 거제도,부산, 울산, 포항 등의 한반도 남부 일부 지역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과 미국에서도 태풍 콩레이 경로를 한국 기상청과 크게 다르지 않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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