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다큐프라임-한글, 전란 속에 성장하다' 편을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한글이 임진왜란을 거치며 이 땅의 주체적 문자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을 다양한 사료와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임진왜란 당시 '백성에게 이르는 글이다'라고 시작하는 '선조국문유서'는 임진왜란의 전황과 한글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사료이다. 공식적인 글이나 문서는 한문으로만 작성하던 시대에 임금이 한글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 백성과 소통한 사실을 볼 수 있다. 온 백성의 언어로서 한글의 사회적 성장과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1592년 12월,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학봉 김성일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고향 안동에 있는 아내와 가족을 그리는 마음이 가득하다. 이 편지는 사대부 남성이 아내에게 보낸 한글 편지라는 데에 더 의미가 있다. 조선 시대에 한글은 임금은 물론, 양반 남성들도 일상에서 쓰는 문자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임진왜란 직후, 17세기 초 현풍 곽씨의 한글 편지에는 장모에게 아이들 한글 교육을 부탁하는 내용도 있어 한글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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