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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시리즈](4) 나의 친절이 지역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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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프라는 지역마다 비슷, 이제는 친절 경쟁 시대
친절 운동 통해 명품 울진 시대 맞을 것

전찬걸 울진군수는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역을 알리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일에 친절만큼 높은 값어치도 없다"고 강조한다. 신동우 기자

①친절은 내 고장 어르신들에게 건네는 당연한 인사

②내가 건네는 친절이 바로 울진의 힘!

③물건보다 친절을 팔아라

▶④나의 친절이 지역을 바꾼다(끝)

경제도약, 주민복지, 주민화합 등등 그럴듯한 구호는 많다.

하지만, 울진군은 지방선거를 마치고 새살림을 꾸리면서 뜬금없이 '친절'을 군정 목표로 앞장세웠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구호에 의아할 법도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어려운 목표도 없을 듯싶다.

공무원만이 아니라 군민들 모두에게 친절 정신을 심어 울진군 전체를 친절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울진군이 내세우는 목표다.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죠. 관광이나 기업유치나 모두 사람을 끌어들이는 일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좋은 첫인상을 심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전찬걸 울진군수는 취임 100일을 즈음해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을 선포했다. 이름과 달리 막상 사회운동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전 군수는 딱딱한 경북의 이미지를 벗는 '지역 개조 프로젝트'라 말한다.

요즘 전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들은 아침 일과 5~10분 전에 모여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한다. 눈을 마주치고, 큰 소리로 인사하며 직원들끼리 한껏 웃고 업무를 시작한다.

"친절은 단순히 교육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공무원들이 먼저 밝은 마음을 갖고, 민원인들을 기분좋게 대하면 그분들이 또 각자 생활로 돌아가 이웃을 기쁘게 대하겠죠. 이것이 친절 운동의 핵심입니다."

울진군은 친절을 단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는다.

울진군은 지역 인프라라는 하드웨어에 친절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입혀 특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어느 날 식당에서 한 외지 관광객이 '주인이 너무 좋아서 다시 왔다'고 인사하는 것을 들었다. 지역발전의 해법도 이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재임 기간 '울진=친절' 공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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