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8폭에 새겨진 훈민정음 본문 서각(가로 264cm, 세로 190cm, 무게40kg) 병풍이 25일 상주시청 현관 로비에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작품 머릿말에는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의 염원을 담아 큰 글씨로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이 국보 1호가 되는 그날까지'라고 적었다.
이 작품은 석청 전병현(69) 씨가 직접 제작해 상주시에 기증했다. 훈민정음 본문 30쪽을 7번 폭까지는 각각 4쪽씩 배치하고 마지막 폭엔 훈민정음 2쪽을 새겼다.
전 씨는 "훈민정음 상주본이 상주에 있지만 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훈민정음 서각 병풍을 통해 국민들이 상주본 공개에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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