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4분쯤 대구 북구 고성동 A(61) 씨가 사는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건물 1층 내부 42.9㎡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집에 있던 A씨는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38명이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대원들은 집 안팎 곳곳에 A씨가 모아 쌓아 뒀던 폐자원이 진입로를 가로막던 탓에 한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1층 마루에서 농기구 모터를 수리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주변 물건에 옮겨붙어 불이 났다"는 A씨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