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8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유벤투스의 리그 무패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18-2019 세리에A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전반 8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고, 호날두가 후반 36분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꽂았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해 세리에A에서 첫해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는 리그 8호 골을 기록해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득점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득점 1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제노바·9골)와는 불과 한 골 차다.
유벤투스는 리그 12경기에서 11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승점 34)를 내달렸다. 밀란은 유벤투스에서 임대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후반 38분엔 퇴장까지 당하는 악재 속에 완패하며 5위(승점 21)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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