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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로드맵 확정, 공론화위, 시민참여단 평가 거쳐 내년 12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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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한 '신청사 건립 추진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위원회)와 대구시민 250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거쳐 내년 12월에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를 확정한다는 것이다.

29일 대구시가 마련한 신청사 건립 추진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공론위원회를 내년 3월까지 구성하고 신청사가 들어설 후보지 등의 선정 방안을 수립한다.

아울러 각계각층의 대구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을 내년 6월까지 꾸리고, 8개 구·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신청사 후보지를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한 뒤 내년 12월엔 예정지를 확정한다.

이 같은 신청사 건립 로드맵을 위해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의회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신청사 건립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에 따른 공론화위원회와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시가 계획한 일정대로 추진하려면 내달 중엔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조례 제정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어 대구시가 고민에 빠졌다. 시청이 옮겨가는 것을 반대하는 일부 시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조례 제정을 막고 있다는 것이 대구시 관계자의 주장이다.

아울러 최근엔 지역 정치권에서 갖가지 이유를 들어 신청사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시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100%로 대구시민이 참여해 직접 결정한다는 방침을 고수할 계획"이라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정치권이 '감 놔라, 배 놔라'해서는 안된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될 경우 신청사 건립은 요원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흐름도

(자료 : 대구시)

2018.12 -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 제정

2019.1 신청사 건립추진단(행정지원) 설치(5명)

2019.3 신청사 건립추진 공론화위원회 설치(전문가 등 20명)

2019.5 후보지 등 선정 계획 수립

2019.6 시민참여단 구성(250명)

2019.7 후보지 신청(8개 구·군 대상)

2019.10 평가대상지 선정

2019.11 시민참여단 평가

2019.12 예정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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