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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면 출신 김정수 특전사령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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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특수전 사령관
김정수 특수전 사령관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된 김정수(53) 중장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영주 순흥면이 고향인 김 사령관은 순흥초와 소수중학교, 대구 덕원고(1회), 육군사관학교(43기)를 졸업,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과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 육군 제22사단 사단장 등을 지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영주 순흥면 기관단체장들과 가족, 마을 주민 37명이 버스를 타고 직접 방문해 취임을 축하했다.

우팔용 영주시 순흥면장은 "육군참모총장이 특전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전하는 모습과 장병들의 사열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다. 지역 출신이 특전사령관에 취임하는 것은 영주와 대구경북의 자랑이다. 대한민국 군을 대표하는 큰 인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에는 김 사령관의 아버지 김종운(79) 씨와 누나 순남(58), 남동생 두수(48), 여동생 순희(42) 씨가 살고 있다.

누나 김순남 씨는 "김 사령관은 중학교 졸업 후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가족들이 한번 찾아가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를 대표하는 사령관으로 훌륭하게 성장했다"며 "동생은 모든 면에서 자신에게 철저한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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