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명섭 여기어때 대표가 지난해 여기어때 해킹 사건에 이어 올해는 불법 음란물 유통에 가담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3월 30일 숙박 앱 '여기어때'를 대상으로 발생한 내부 데이터베이스(DB) 해킹으로 고객 91만 명의 이용자명, 전화번호와 숙박 이용정보 323만 건이 유출됐다.
해커는 여기어때 고객 정보를 빼낸 뒤 한 문자 발송 업체의 시스템을 통해 여기어때 이용자들에게 4천여 건의 문자를 보냈다. 문자는 대부분 "○월○일 ××××(숙박업소명)에서 즐거우셨나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해 △과징금 3억100만원 △과태료 2500만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시정명령 처분 사실 공표 등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해 △과징금 3억100만원 △과태료 2500만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시정명령 처분 사실 공표 등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지난해 해킹 사태에 이어 올해는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가 불법 음란물을 유통했다는 혐의로 또 한 번 구설에 오르게 됐다.
최근 경찰은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2000년 초부터 최근까지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472만건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위드이노베이션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오늘(30일)로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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