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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 개성고 9대0 제압하고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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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가 30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구고가 30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고등부 결승전에서 부산 개성고를 9대0으로 완파하고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고가 기장국제야구대축제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초대 왕좌 자리에 올랐다. 올해 이미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우승기를 들어 올렸던 대구고는 연말에 우승 트로피 하나를 더 추가,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손경호 감독이 이끄는 대구고 야구부는 30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고등부 결승전에서 부산 개성고를 9대0으로 완파하고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7전 7승의 완벽한 우승이었다.

지난 29일 4강전에서 지역 라이벌 경북고에 9대1 압도적인 콜드게임승을 거뒀던 대구고는 부산고를 5대0으로 꺾고 올라온 개성고마저 가볍게 제압했다. 결승전임에도 공·수·주에서 대구고와 개성고의 실력 차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대구고 타선은 박형준(1학년)을 중심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형준은 솔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타선 전체에선 장단 12안타(2홈런)가 터져 나오며 개성고로부터 무려 9점을 쓸어 담았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한연욱(2학년)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여도건(2학년), 신상진(1학년), 강성민(1학년), 서준우(1학년)가 잇따라 등판해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 피칭으로 팀의 완벽한 승리를 뒷받침했다.

손경호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기쁘다"며 "1, 2학년생 위주로 팀을 꾸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팀의 전력을 어떻게 꾸릴지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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