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의성군이 안고 있는 경제 침체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시급한 당면 현안으로 꼽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장의 과제들과 중장기 계획을 세우며 정면 승부를 펼쳐왔다.
그는 특히 눈앞에 급급한 단기적·일회성의 정책을 지양하고, 규모 있는 중장기 사업 추진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35억원을 투입해 창업과 일자리를 연계해 관리하는 '창업 허브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년 유턴' 분위기를 조성해 인구 감소 현상을 막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억원을 투입, '박서생과 청년 통신사' 사업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르며, 청년이 만들어가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청년 유입 및 정착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 외에도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 및 육성 ▷문화 체험 시설 확대 등으로 지역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잡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의성군은 골목 상권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8년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공모해 총사업비 206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에도 선정돼 70억원을 지원받아 공유 거점 가공 시설과 유휴 점포 공유 마켓 등을 활용,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등의 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면 의성군민은 물론 대도시에서의 귀농·귀촌 행렬이 줄을 잇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에서 해방되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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