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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극단적 선택 영향 준 4명 고발" 해당 대학 교수협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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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2일 칠곡군 한 4년제 대학 건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 대학 A교수 사건(매일신문 24일 자 6면)과 관련,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A교수 사건에 책임이 있는 총장 등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유족, 총학생회 등과 함께 'A교수 사망 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A교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총장과 보직교수 2명, 같은 학과 B교수 등 4명 때문"이라며 "A교수 장례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A교수는 몇 달 전 같은 학과 B교수의 학위 장사 의혹을 대학에 알리고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B교수의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 오히려 A교수 비리 의혹에 대해서만 대구지검에 진정서를 냈다는 게 교수협의회의 주장이다. 앞서 A교수에 대한 비리 제보(고교 기능대회 입상 과정에서의 금품수수)가 대학에 접수된 바 있다.

이들은 "교수협의회는 지난 9월 30일 현 총장의 거짓과 독선, 총장과 부처장들의 학사 행정에 대한 비전문성과 난맥상, 인사 실패, 구조조정 계획의 무리한 수립과 강행 등을 지적했다"며 "이후 학교 측은 교수협의회 부의장인 A교수에 대한 검찰 진정 등을 비롯해 협의회 소속 교수들에 대한 무리한 징계 및 표적 감사, 재임용 탈락 시도 등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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