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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위단의 장자심득/위단 지음'이성희 옮김/시그마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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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우리는 장자를 읽어야 하는가?

현대를 살면서 우리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부지불식간에 변하는 외부 세계에 어떻게 적응하고 그러면서도 마음을 어떻게 변하지 않도록 지키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평안하고 굳건하게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아마도 장가가 이 물음에 답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장자의 글은 기세가 힘차고 웅장하며 생각에 제한이 없다. 그의 우화는 기발한 상상력 속에 심오함을 담고 있다. 그 무엇에도 얽매임이 없다. 돈과 관직 보기를 돌을 보듯 했으며 심지어 죽음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얼핏 보면 모두 '허무맹랑한 말이요 황당하고 과장된 이야기 도를 넘어선 발언'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그 속에 커다란 지혜가 감추어져 있다. 그가 말하는 인생 최고의 경지는 천지 사이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것이다.

지은이는 "삶의 매분 매초 진정 즐거워하고 순응하며 생사가 엇갈리는 변화 속에서 내 인생에 아무런 후회가 없었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다보면 길은 반드시 열린다. 이게 장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296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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