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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정직 중이던 경찰관, 또 다시 도박으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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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도박으로 정직 중에 다시 도박판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도박 혐의로 입건(매일신문 2018년 10월 31일 자 6면)된 지 2개월만이다.

울릉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9일 1천600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56) 경위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함께 붙잡힌 B(58) 씨가 빌린 집에서 주민들과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다.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출입문을 부수고 진입했다. A경위는 화장실 문을 잠그고 숨었다가 결국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1천600여만원과 트럼프 카드를 압수했다. 이들은 도박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경위는 지난해 10월 주민들과 한 모텔에서 수백만원대 판돈을 놓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경찰은 지난해 12월 19일 A경위에게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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