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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박지현, 섬세한 연기로 이목집중 '신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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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브
사진. 올리브 '은주의 방'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박지현의 섬세한 연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박지현의 입체적인 내면 연기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박지현의 열연에 힘입어 '은주의 방'은 클라이맥스를 맞이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은주의 방'에서 박지현은 일생일대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줄곧 수동적으로 살았던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했던 것.

박지현이 연기하는 류혜진은 미모, 능력, 재력과 멋진 피앙세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가진 갤러리 디렉터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혜진이에게도 채우지 못한 결핍은 있었다. 바로 따뜻한 사랑이다.

혜진(박지현 분)은 언제나 양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익숙할 법도 한 싸늘한 외면은 언제나 혜진의 마음을 아려오게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혜진은 약혼자 제이슨(김보강 분)의 미국 지사 발령이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그녀는 단 한 마디도 상의하지 않고 중대한 결정을 내린 제이슨을 보며, 자신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약혼자가 아닌 단순히 사업을 위한 일종의 도구였음을 깨달았다.

이후 혜진의 아픈 상처를 덧나게 만든 사람은 양모였다. 서운함을 감싸 안아주는 대신 떠날 준비를 하라는 강요는 그의 마음을 부서지게 했다. 코끝을 빨갛게 물들인 추위보다 "세상에 내 편이 하나 없네"라는 씁쓸한 혜진의 한 마디는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시리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혜진은 오직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내렸다. 바로 제이슨과 파혼하기로 한 것. 이러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혜진은 한결 홀가분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혜진의 결단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변화에도 많은 기대를 드러냈다.

이처럼 박지현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하며 클라이맥스를 완성시켰다. 삶의 주체가 부모에서 본인으로 변환된 중요한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것이 지배적인 반응.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단단히 쌓아 올린 박지현의 실력이 제대로 진가를 발휘한 회차였다.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박지현은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지 이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박지현이 출연 중인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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