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 42분쯤 칠곡군 왜관역 내 철로에서 이모(62·청도군) 씨가 달리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씨는 비틀거리며 철로를 100m 정도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24일 오전 1시 40분쯤 숨졌다.
이 열차는 영주발 동대구역 무궁화호로, 이 사고의 영향으로 열차 여러 편이 지연 운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이씨가 왜 왜관역에 내렸는지, 그리고 선로는 왜 걸어갔는지 등을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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