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의 억대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지역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농업소득통계를 조사한 결과,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가와 법인이 모두 929곳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수치와 비교해 146농가가 늘어난 결과다.
군은 이처럼 고소득 농가가 늘어난 요인에 대해 고부가 기술농 육성, 6차산업 경쟁력 강화, 농·축산물 가공산업 육성, 지역별 특화 작목 육성 등 행정 및 재정지원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공선장 확대를 통한 품질향상 ▷해외홍보 판촉을 통한 수출 판로 개척 등 각종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군의 주 소득원인 복숭아와 감 가격 호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떫은감 자조금 조성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쳐 임기 내 억대 농가 2천 호를 목표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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