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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공항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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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관문공항은 제2의 중추공항 의미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관문공항'이라는 용어가 자주 오르내린다. 특히 최근 부산을 방문한 대통령이 '김해공항 확장 재검토'를 시사하자, 이에 편승한 부산시가 영남권(동남권) 관문공항 입지로 가덕도를 집요하게 거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관문공항은 정부의 공항 위계에는 없는 용어다. 정부는 중추공항, 거점공항, 일반공항 순으로 공항 위계를 설정했다.

중추공항은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인천공항을 말한다. 전 세계 항공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동북아지역 허브공항을 표방한다.

이어 거점공항은 말 그대로 권역 내 거점을 의미하며, 일반공항은 주벽 지역 수요를 담당하는 공항이다.

정부는 전국을 중부권, 동남권(영남권), 서남권, 제주권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에 거점공항과 일반공항을 두고 있다. 동남권 내 거점공항은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일반 공항은 울산·포항·사천공항 등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관문공항을 우리 정부 공항 위계에 맞춰 정의하자면, '제2의 국가중추공항'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공항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항 전문가들은 "관문공항은 용어적 표현일 뿐 법적, 기능적 규정은 전혀 없다"며 "다만 통상적으로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대륙 간 노선 취항이 가능한 공항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인천공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영남권 5개 시도는 동남권뿐 아니라 서남권 등 비수도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관문공항을 염원해 왔다"며 "부산 한쪽에 치우친 가덕도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비수도권 전체가 결코 합의할 수 없는 관문공항 입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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