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유아숲 체험원 및 도시숲이 조성된다.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 국회의원은 최근 산림청과 업무협의를 통해 영천시 동부동(망정동) 일대에 유아숲체험원 2.5ha와 도시숲 2.8ha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3~7세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교육시설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역민들의 건강과 휴양, 여가활동 등을 위해 생활권 주변에 산림공간에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완화 효과까지 입증돼 생활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방산림청별로 통상 매년 1개 시·군만 선정되는데, 남부지방산림청(경상남·북도, 대구·울산·부산광역시 관할)에선 영천시가 유일하게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유아숲 체험원과 도시숲이 조성되는 영천시 동부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주택 밀집지역으로 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15개 소, 초등학교 3개 교, 중·고교 4개 교가 자리하고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또 국유림(국유지)에 조성되기 때문에 토지매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4억원 정도의 소규모 국비만으로도 조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산림청은 유아숲 체험원과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4월까지 끝내고, 9월 조성공사를 마무리해 10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영천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동부동에 유아숲 체험원과 도시숲 조성사업이 추진돼 기쁘다"며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은 물론,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체력을 함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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