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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기 좋아진다" 제조업체 전망지수 22p 늘어

구미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 84, 3분기 연속 하락하다 22포인트 반등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침체된 구미지역 경기, 되살아 나나,'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최근 지역의 제조업체 91곳을 대상으로 오는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4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 22포인트 반등한 수치다.

구미의 기업경기전망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78, 기계·금속·자동차부품 97, 섬유·화학 63 등 전 업종에서 기준치(100)를 밑돌았지만 기계·금속·자동차부품 등 주력업종은 기준치에 근접하며 회복 국면을 예고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내수) 86, 매출(수출) 99, 영업이익(내수) 77, 영업이익(수출) 94, 자금 조달 여건 86 등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00, 중소기업 80으로 대기업은 불변, 중소기업은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또 투자 여건은 61.4%가 '다소 어렵다', 16.9%가 '매우 어렵다'고 밝혀 여전히 투자 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김달호 구미상의 경제조사부장은 "더딘 회복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유치 촉진책과 대규모 투자기업 인센티브 상한선 폐지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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