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블리 논란, 숙지지 않아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캡쳐

자사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겨 논란을 빚은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임 상무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어제 블리님(팔로워)께서 '임블리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고 알려왔다"며 "어제(2일) 판매된 28차분은 모두 환불할 예정이고 남아있는 호박즙이 불안한 경우에도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임 상무는 SNS에 팔로워들이 댓글을 달 수 없게 댓글창을 닫아버렸다. 이에 임 상무는 "호박즙이 아닌 다른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추측성 댓글들이 사실화되는 경우를 저는 수도 없이 겪어왔다. 그리하여 댓글창을 닫아두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댓글 차단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임 상무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임 상무의 SNS를 팔로우하지 않은 이용자는 사과문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캡쳐

그러나 임 상무의 인스타그램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전부터 팔로우를 해 비밀계정 접속이 가능한 한 누리꾼이 "공식계정이랑 사이트에 사과문 올리는 게 먼저 아닌가요?"라는 글을 임 상무의 이전 게시물에 남기자 4일 임 상무는 "김재식헬스푸드의 공문과 내용증명을 기다리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수유하면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수유할 때도 먹었는데 어쩔 거냐"라고 댓글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다시 안내해드릴 예정이다. (저도)임신 중, 수유할 때부터 매일 마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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