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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최고시속 108km 강풍 예상…"대형화재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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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태풍 때나 볼 수 있을 법한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전라 지역에 건조 경보가, 그 밖의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틀 이상 실효습도 2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 경보, 3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주의보가 가동된다. 실효습도는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산출한 수치로, 50% 이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간주한다.

이처럼 건조한 가운데 한반도 주변 기압 차이로 인해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 많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 경보가, 서울을 포함한 중부·서해안과 경상 동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강풍 경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21m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이 예상될 때, 강풍 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가동된다.

특히 5일 오전까지 순간 풍속은 서해안에서 초속 20m(시속 72㎞), 동해안은 초속 26m(시속 93㎞), 강원 산지는 초속 30m(시속 108㎞)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일어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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