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15일 경상북도·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결혼이민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북의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 7천500만원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모았다.
이 후원금은 경북도 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가하는 이중언어대회와 이중언어캠프, 결혼이주여성들을 외국어 강사로 양성하는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2008년부터 다문화 영어마을 후원을 시작으로 경북도 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해 이중언어대회, 이중언어캠프 등을 열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중언어캠프는 그동안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도가 아주 높다.
2016년부터 시작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외국어(중국어·영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일본어) 강사 양성 사업 역시 그동안 208명의 강사를 양성, 현재 경북도 내 초등학교와 대학교, 기업체 등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베트남어 강사들은 2017년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통역을 맡아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돕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석정훈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사원대표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립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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