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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 없어도 신용카드로 송금'…신한카드 연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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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페이판서 전화번호 입력하면 송금…개인사업자 CB도 추진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카드 노동자 생존권 사수 투쟁,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신한카드지부 관계자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카드 노동자 생존권 사수 투쟁,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신한카드지부 관계자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통장에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연말께 나온다.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연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페이판(PayFAN)'에서 수취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카드 결제를 하면 수취인의 고유 계정으로 돈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단, 송금인과 수취인이 모두 신한 페이판 회원이어야 한다.

신한카드는 중고품 거래를 비롯한 개인간 소규모 직거래에서 안전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출시 후 일정 기간 송금수수료 무료 기조를 유지해 개인간 송금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27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 신용조회(CB)업도 추진한다. 이번에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사업이다.

가맹점 매출 규모, 휴·폐업 정보뿐만 아니라 가맹점·지역상권 성장성 등의 미래가치를 분석해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금융시장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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