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경북도민의 대축제인 제57회 도민체육대회가 19일 경산 시민운동장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을 주제로 나흘간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시부 26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선수와 임원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풍물공연과 뮤지컬 형태 퍼포먼스, 선수 입장, 개회선언, 대회사, 선수와 심판 선서, 성화 점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홍진영, 코요테, 여자친구 등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대구시 선수단이 검도, 농구, 자전거, 마라톤 등 4개 종목에 참가해 스포츠 교류로 대구와 경북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진다. 체전 기간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개회식에 앞서 권 시장, 배 시의회 의장, 이 도지사, 장 도의회 의장 등은 경산중학교 체육관에서 대구시청과 김천시청 실업팀의 여자농구 친선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의의 경쟁과 응원의 함성 속에 도민 대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구미에서 열려 제58회 도민체육대회는 종목별로 분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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