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칠곡군 50대 남성, 20년간 부인 상습 폭행에 살인미수까지

칠곡경찰서는 아내를 상습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로 A(53)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여년 동안 아내 B(53)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지난 4일에는 집에서 B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결혼생활 20여년간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아 왔지만, 피해자와 딸 등 가족은 보복이 두려워 지금까지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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