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음악제로 국내외 현대음악의 창작과 연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학술대회이자 젊은 작곡가들의 축제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서트, 세미나, 워크숍으로 2박 3일간 펼쳐진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를 주관하는 '젊은 음악인의 모임'은 1985년 당시 영남대학교 작곡과 진규영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와 서울 소재 학생과 교수들이 만든 젊은 음악학도들의 모임으로, 제1회 대구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첫째 날인 20일 오후 2시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4시, 7시 30분에 초청연주회들이 개최된다. 개막 콘서트는 '모스크바 컨템포러리 뮤직 앙상블'', '네오 콰르텟', 일본 현대음악 아티스트 '테루히사 후쿠다'의 연주로 열리고, '군터 스탕케'의 렉쳐 콘서트로 현대음악을 수준 있는 연주와 설명으로 소개한다. 모스크바 출신의 현대음악단체' MCME 앙상블'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내 작곡가곡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현대음악을 만날 수 있다.
21일 둘째 날 오전 11시에는 전날 무대를 장식했던 '테루히사 후쿠다', '네오 콰르텟'이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국내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발해 공모 작품 연주회를 개최하고, 오후 7시 30분 '네오 콰르텟'의 무대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 30분 메인 초청 작곡가 '군터 스탕케'의 작품세계와 그의 음악 작곡기법들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테루히사 후쿠다'의 독주회와 오후 5시 페스티벌 폐막 공연으로 'DCMF 챔버앙상블' 특별연주회로 그 막을 내린다.
박철하 예술감독은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더 이상 작곡자들만의 축제가 아니다. 일반 관객에게도 흥미로운 현대음악으로 이 시대 음악의 다양한 문화적인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053)250-1400
문의 :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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