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2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21층짜리 아파트 3층 집 화장실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0분 만에 불을 껐다.
해당 가구 위층 주민들은 검은 연기가 올라오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가 완진되고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에 30여분간 불편을 겪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비데에서 처음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수성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라며 "단순 연기 흡인 부상자 1명을 제외하곤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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