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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경찰서 직원에게 '음주안돼!'방향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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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경찰서 직원 개인 차량에
경북 영주경찰서 직원 개인 차량에 '음주안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방향제가 설치돼 있다. 영주경찰서 제공

영주경찰서(서장 김상렬)가 음주운전 경각심 강화와 예방을 위해 이색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서는 최근 사업비 125만원을 들여 '음주안돼' 문구가 삽입된 방향제 500개를 제작, 직원들과 택시운전자, 모범운전자,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경찰발전 위원 등에게 베포했다.

임재경 영주경찰서 부청문감사관은 "경찰이 음주운전을 할 경우 국민의 신뢰가 떨어져 경찰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인식차원에서 조직 내부의 자정의지를 결집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음주안돼' 방향제를 제작, 베포하게 됐다"며 "현재 전 직원 개인차량에 부착, 음주운전 금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경칠서 직원 개인 차량에 음주안돼 방향제가 설치돼 있다. 영주서 제공
경북 영주경칠서 직원 개인 차량에 음주안돼 방향제가 설치돼 있다. 영주서 제공

김유정(27·여) 영주경찰서 순경은 "차 안에 음주안돼 방향제를 설치해 놓아 수시로 처다 보게 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경찰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했다.

김상렬 영주경찰서장은 "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경찰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음주운전 금지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경찰의 음주운전 근절 노력으로 공감과 지지를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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