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국회의원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딸이 변종 대마 등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적발된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홍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과에도 네티즌과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마약 밀반입에도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 양의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부자에 명망가 부모 있으면 마약 들고 들어와도 무사통과인가" 또는 "반입량이 무려 3㎏라는데 이 정도면 마약상 수준"이라며 영장 기각 사실에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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