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은 전국에서 종택·고택이 가장 많아 전통한옥 체험이 인기 관광 자원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안동시는 관광객들의 요청과 고즈늑한 고택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동안 운영해오던 전통한옥 행사를 26일과 27일, 그리고 다음달 2일 등 세차례에 걸쳐 추가 진행한다.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19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돼 전통한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통체험프로그램과 고택음악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안동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 한옥체험관을 비롯해 오천리 군자마을, 오류헌, 수곡고택, 만소당, 안동댐 민속경관지 행복전통마을 한옥리조트 '구름에', 목화당 7곳에서 저마다 고택의 멋과 맛을 살린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해왔다.
안동시에는 최근 체험형으로 변모하는 국내 관광 트렌드와 한국 고유의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국외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고택을 경쟁력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다.
대표적인 예로 고택음악회, 전통혼례 재연행사, 전통음식(고추장, 두부, 안동식혜, 북어 보푸라기 등) 만들기, 한지 제책 체험, 목화농장 체험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6일에는 경북도청 한옥마을내 만소당에서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팥죽 체험, 한복 만들기, 한옥 야밤 극장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임동면 수곡고택에서 전통혼례 시연 및 신행 행렬을 볼 수 있으며, 11월 2일 하회마을 내 목화당에서는 재즈가요,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고택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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