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있는 옛 대구선 동촌역사 작은 도서관에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열린 양심 책방'이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동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5일 설치한 양심 책방에는 각종 기관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증한 동화·인문·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 25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올해 주민자치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됐으며, 옛 동촌역과 금호강변 동촌 일대를 상징하는 특색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외부에는 추억이 깃든 사진과 지역 역사, 현황을 소개하는 종합 안내도가 삽입되는 등 관광 구심점 역할은 물론, 동촌공원과 함께 동네 사랑방으로도 기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주민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책을 빌려가 읽은 뒤 반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동구청은 12월 한 달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도서 회수 및 분실량을 조사해 연중 무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