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44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물이나 날 음식,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가운데 하나다.
상주시보건소와 상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주 A중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전교생 405명 중 44명이 5일 새벽부터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호소해 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이날 10명은 아예 결석을 했고 18명은 수업이 어려워 조퇴를 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신고를 받은 상주시보건소는 A중학교 급식소를 찾아 급식 종사자와 조리도구, 음식물 등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 중 20여 명으로부터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점심 메뉴는 무미나리 생채, 잔멸치 주먹밥, 브로콜리새송이숙회, 육개장, 도라지, 파무침, 연근조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6일 임시 휴교 했다. 정확한 원인은 일주일 뒤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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