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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금오시장 일대에서 '낮·밤 없는 금오시장로 축제-윈터랜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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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시장로(路)일대 도심속 예술·문화놀이터로 변신

(주)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은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주)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은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낮·밤 없는 금오시장로(路) 축제-윈터랜드' 예술·문화 축제를 연다.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 제공

경북 구미시 원평동 금오시장로(路) 일대가 누구나 즐겨찾는 구미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속 문화놀이터에서 시민들이 마음껏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오시장로는 1980, 90년대 근로자, 시민, 청년들이 북적이는 번화가였으나, 차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서서히 주차공간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대표 유신애)이 2017년 4월부터 이 골목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고 도시의 다양성을 담아내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구미 원평동 금오시장로 일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민 그룹인 워킹그룹라운드테이블, 주민 그룹 금오시장로 반상회, 그리고 이들의 활동을 펼치는 숲 속의 예술놀이터와 금오시장로 광장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적 움직임이 죽어가는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 덕분에 이제는 금오시장로가 사람이 머물고, 사람이 주체가 되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적 유흥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와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은 17일부터 21일까지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구미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낮·밤 없는 금오시장로(路) 축제-윈터랜드(Winter LAND)'를 연다.

이 기간 삼일문고와 금오시장로 사랑방에서 열리는 '쌀롱 드 금오'란 프로그램은 강연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파티이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엄마들의 수다·기획자들의 수다·청년들의 수다·예술가들의 수다·시민들의 수다 등 생활주변 속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 금오시장 상가 앞 간이무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 상인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주민대잔치'도 함께 마련된다.

소극장 '공터다'에서는 겨울을 주제로 한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또 금오시장로 정거장에서 금오시장과 주민들의 옛모습과 문화적 도시재생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이 향수에 젖어 들 수 있는 '사진 전시회'도 선보인다.

21일 그린웨이존(성피부과에서 강남병원까지)에서는 가든파티를 시작으로, 숲 속의 작은 미술관·숲 속의 작은 극장·숲 속의 예술체험 등 '숲 속의 예술놀이터'가 펼쳐져 그린웨이가 시민들을 위한 예술공간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수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금오시장로 일대의 문화적 변화를 시민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금오시장로 일대를 시민들의 예술·문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공간 스토리를 통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있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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