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반도체 소재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 완화 조치를 20일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7월부터 포토레지스트를 포함해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의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일본 이들 3개 품목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 이 개정령은 공시 즉시 효력이 생긴다.
이에 나머지 2개 품목도 수출 규제가 완화될 지에 관심이 향한다.
또한 일본은 지난 8월 28일부터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는데, 이 역시 되돌릴 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포토레지스트 수출 규제 완화 조치는 오는 24일 있을 한일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나온 일본 정부의 제스쳐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따라서 정상회담에 앞서 비슷한 내용의 발표가 잇따를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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