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비트코인 가격이 970만원을 돌파했다. 연초까지 830만원에 머물러 있다가 일주일 만에 140만원 넘게 뛴 것이다.
반면 국내 증시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는 부진한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가 불안해지면 금이나 채권, 원유 등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각광받는 것처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대체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어 '디지털 금'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될 당시 개당 가격이 1천600만원대까지 올랐고, 같은 해 8월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을 때도 하루 만에 100만원가량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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