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올해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에 위치한 주소를 홍보하고, 대구미술관 각 분야 10가지 주요 사업을 알리기 위해 '함께하는 미술관, 미술관로 40'을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고 대구미술관과 관련된 40가지 에피소드를 펼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 40가지 에피소드는 ▷전시 ▷교육 ▷소장품·아카이브 ▷홍보에 걸친 각 분야 10개 사업을 일컫는다.
올해 대구미술관 전시 방향은 소장품 대규모 전시, 동시대 유럽 작가 소개, Y, Y+아티스트 등 장기 프로젝트 성과 중간 점검과 이인성 미술상 20주년 기념 및 대외적인 기관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상반기 전시로는 대구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장품 1천307점 중 100점을 엄선한 '소장품 100선'과 Y, Y+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당신 속의 마법', 인도국립현대미술관 교류전시인 '단디 야트라', 대구 광주 달빛동맹 문화교류전시 '달이 떴다고' 등이다.
'소장품 100선'은 개관 이래 최대 규모 소장품 전시로 대구미술관 소장품 연구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이며, '당신 속의 마법'은 개관 초부터 청년 중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성과를 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점검하게 된다.
중반기는 대구미술관 첫 교육형 전시로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이 어린이를 위해 기획한 '어린 아이의 놀이처럼'이 선보이며, 그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다니엘 뷔렌전을 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 회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독일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대표작가인 팀 아이텔(Tim Eitel)의 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지역작가 연구전인 '정재규 개인전'도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이인성 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과 '20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전-조덕현'전시를 개최하며 현대 사진의 거장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의 개인전도 대구사진비엔날레와 연계해 열린다.
교육부문에서는 인문학과 더불어 미술사 강좌를 연중 실시하는 '담스 클래스', 미술관 소장품 조사 연구를 기반으로 한 '소장품 연계 강좌', 미술관 도슨트 활동 희망자를 위한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전시 관람 및 감상 활동 프로그램 '안녕 담씨', 미술관을 탐방하며 미술관 역할을 이해하는 '미술관의 모든 것:드림'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미술관 마케너즈와 함께하는 '작품 속으로 들어가다' 등 모두 10개 교육 사업을 펼친다.
소장품 및 아카이브 부문에서는 미술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장품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아카이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전시기획, 연계 특강, 소장품 선집 발간 등으로 대구미술관의 소장품과 전문성을 높여나간다.
또 기증자를 예우하는 기증자 감사행사를 처음 실시하고 기증자 벽을 리뉴얼해 기증 활성화를 유도화할 예정이다.
홍보 부문에서는 오디오 가이드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웹으로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뉴스레터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미술관 잠재 고객들과 소통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날 이벤트 '웃자, 놀자, 뛰자', 연말 콘서트 '굿바이 2020', '해피 2021' 대구오페라축제 연계 콘서트 '미술이 된 오페라, 오페라가 된 미술', '코코아 콘서트' 등 전시 외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내년은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미술관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업무 시스템 체계화, 대구미술 의미 재조명,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